[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추진중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 170만 초․중․고교생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확산 ▲기후위기 대응 교육급식 등 ESG 실천 생활화 교육, 홍보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왼쪽)이 21일 서울 aT센터에서 ESG실천 협약 체결하고 있다. [자료=aT] 2022.02.21 fair77@newspim.com |
공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전북․광주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전국 최다 초․중․고교를 보유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내 2500여교 170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공사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50개 지자체·교육청·관련협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
김춘진 aT 사장은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첫 출발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외식 등에서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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