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부로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익희 CSO는 현대건설에 1995년 입사한 후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의 소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국내현장 프로젝트관리 및 기술담당 임원을 맡아오는 등 현장 엔지니어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 [사진=현대산업개발] 2022.02.23 sungsoo@newspim.com |
그는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다. 향후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 CSO는 각자대표로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한다. 전사적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체계 고도화, 점검, 재해 분석 및 대책 수립 등 안전 관련 업무를 맡는다. 더불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가칭)을 운영하는 등 품질 및 환경 분야의 컨트롤 타워로서 현장 시공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권한을 바탕으로 30년 구조 안전 보증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 CSO는 "위기 상황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며 고객 중심의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의 기업가치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보건 및 품질관리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 CSO 선임과 조직개편은 광주 화정동 사고 후 신설된 비상안전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의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해 기본부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후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재발 방지와 더불어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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