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처음으로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은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 2022.02.23 shj1004@newspim.com |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증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이번 컨소시엄 가입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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