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 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80여곳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수리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따릉이포(따릉이+동네점포)'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정광연 기자 = 2022.02.24 peterbreak22@newspim.com |
지원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개인 영세사업자다.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이며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으로 정비능력(일 평균 정비 3건 이상 가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주차공간, 보관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달 2일까지 이메일(mcchun@sisul.or.kr)로 접수하면 된다. 4일까지 선정해 개별 통보하고 11일까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자전거 점포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9개월간 따릉이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비는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자전거를 전달하면 해당 점포에서 수리를 진행하고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는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한다.
올해 2월 기준 따릉이는 4만500대가 운영 중이다. 전체 회원가입 이용자는 332만명이며 공단은 연말까지 따릉이를 총 4만3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성 경영전략 본부장은 "따릉이포 사업을 통해 실력 있는 민간 자전거 점포와 협업으로 정비 안정성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릉이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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