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엔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의 도발을 온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며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모라토리움(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며 이같이 썼다.
[포항=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2.27 kilroy023@newspim.com |
이어 그는 "위성발사를 핑계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의 어제 시험발사는 탄도미사일 관련 북한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유엔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우리 정부는 여전히 북한의 도발을 도발로 부르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는 어제 창원 유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이거는 원래 일상'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북한의 도발을 일상이 아닌 비정상으로 간주하고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저 윤석열은 강력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했다"며 정찰용 카메라로 한반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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