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화면접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8%로 36.1%를 기록한 윤 후보를 7.7%p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2.02.25 photo@newspim.com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6.5%, 윤 후보가 46.2%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관에서 같은 기간 조사한 자동응답(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5.0%로 43.2%를 나타낸 이 후보와 비교해 여전히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할 때 윤 후보는 2.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5%p 하락했다. 안 후보는 3.8%, 심 후보는 1.5%였다.

당선 가능성 역시 전화면접 조사와는 달리 윤 후보가 48.2%로, 44.7%가 당선 가능성을 응답한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7.2%, 국민의힘 34.2%, 정의당 5.3%, 국민의당 3.9%순으로 조사됐고 자동응답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당 8.0%, 정의당 4.4%순으로 조사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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