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협업해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비학위 과정인 '서울시니어대학'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시립대와 협력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노후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이들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인문학 ▲건강 ▲여가 ▲학점은행제 체험이론 강좌 등 총 9개 과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4월에서 12월까지 2학기제 대면강좌로 운영된다.
3월 7일부터 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인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개 과목당 5만원으로 9개 과목 기준으로 총 수강료는 45만원이다. 수료 시 시립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올해 운영되는 비학위과정은 시범사업이다. 이를 토대로 학위과정 과목을 개발해 내년부터는 어르신 대상 학점은행제 학위과정(2~3년)을 운영한다.
구종원 복지기획관은 "서울시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업성취의 기쁨과 사회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 특화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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