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을 매개로 한 통합정부론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포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주자와 연대를 발표한 이후 국민의힘을 떠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상임선대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박지만 EG회장이 다음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photo@newspim.com |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공동정부 합의 소식을 전하며 "3·1절 기념식에서 안철수 후보와 만났다"라며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 공약을 전폭 수용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님과도 통화했다"라며 "국민통합 정치개혁안 너무 잘 한 일이라며 적극적인 동의를 표시해주셨다"고 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이재명 선대위 합류에 대해서는 유보하면서도 담론으로 이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본부장은 "김종인 위원장은 윤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은 것을 옹졸하다고 했다"며 "나는 원격지원이라고 보는데 합류하지 않아도 담론으로 던져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mironj19@newspim.com |
일각에서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박지만 EG회장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 본부장은 "연락이 왔다고 하는데 정확히 모른다. 나도 신문보고 알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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