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홍석희 인턴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을 비롯한 신한반도평화체제당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2021.11.24 mironj19@newspim.com |
박 전 이사장은 권추호 신한반도평화체제당 정책위의장 대독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호남통합권력을 창출할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선 "유신론의 관념을 갖고 있는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며, 시대정신과 함께 저희가 준비한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평화체제의 문제를 (이 후보가) 흔쾌히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핵심 국정 어젠다는 남북통일과 국민통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승리하도록 많은 유권자와 애국지사들이 대한민국의 밝아올 미래를 생각하며 적극 지지해달라"고 했다.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정성호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거대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들의 궁극적인 염원인 남북화해, 협력,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 같다"면서 "박 전 이사장의 용기와 열정, 의지를 담아 승리로 화답하겠다"고 반겼다.
임종성 의원은 "이 후보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좌도, 우도 아니다"라며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만 생각하는데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도 이 같은 관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자리한 것 같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국민대통합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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