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자신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코로나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명이 넘었다"며 "이 추세라면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2.03.01 yooksa@newspim.com |
윤 후보는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토) 오후 5~6시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본 선거일은 "9일(수) 오후 6시~7시 반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국민께서 투표를 포기하실 수 있다"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누적 수백만 명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짧은 시간에 투표가 모두 가능한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로 국민의 투표권이 없어지는 것은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투표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모든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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