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로컬 플리마켓 '뚝방마켓'이 오는 5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뚝방마켓은 옅은 시냇물이 흐르는 곡성천을 끼고 벚나무를 그늘 삼아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뚝방마켓 [사진=곡성군] 2022.03.02 ojg2340@newspim.com |
마켓이 열리는 약 300m 둑방 거리에는 매회 평균 60팀 이상의 셀러가 참여할 만큼 꽤나 규모 있는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소품과 농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 직접 재배한 건강한 지역농산물 등이 인기가 높다. 올해는 섬진강이 흐르는 깨끗한 곡성군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슬로우 푸드 관련 품목을 확대한다.
시골향 가득한 여유로움과 마켓 특유의 분주함이 만들어낸 낯선 조합이 독특한 미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마켓 거리를 휘감은 노란 그늘막은 뚝방마켓의 상징이 됐다.
올해 요가 클래스와 마리오네트 공연, 물 수제비 뜨기 등 방문객을 즐겁게 할 프로그램들과 크고 작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곡성군 곡성읍 곡성천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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