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공정과 상식', '경제 활성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22명에게 대선 투표 기준에 대해 물은 결과 공정과 상식이 29.8%, 경제활성화가 29.4%로 1,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국방안보(11.7%), 국민통합(11.0%), 정치개혁(10.3%) 순이었다. 기타는 5.2%, 모름은 2.7%다.
보수 지지층에서는 공정과 상식, 진보 지지층에서는 경제활성화 비율이 더 높게 형성됐다.
정치 성향별 분석에 따르면 보수층에서는 공정과 상식 선택 비중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제활성화로 21.2%였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경제활성화를 37.1%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공정과 상식이 24%로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경제활성화 30.8%, 공정과 상식 29.6%로 비슷했다.
이는 대선후보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도 반영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의 41.3%는 공정과 상식을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국방안보(17.5%)를 꼽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경제활성화가 43.9%로 가장 많았으며 공정과상식(17.4%)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성화에 응답한 비중은 20대(31.4%)와 40대(33.2%), 50대(33.3%)에서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공정과 상식 비중이 32.2%로 제일 높았다. 30대에서는 공정과 상식 28.6%, 경제활성화 27.8%로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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