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월간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1월 1만7361대보다 12.1% 증가한 1만945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전년 동기의 2만2290대와 비교해서는 12.7% 감소했으며 2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3만6815대로 전년 동기 4만4611대보다 17.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970대로 가장 많았고 BMW 5656대, 아우디 1227대, 폭스바겐 1108대, 볼보 1047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596대로 59.6%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5633대(29.0%), 3000cc~4000cc 미만이 1517대(7.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041대(87.6%), 일본 1009대(5.2%), 미국 1404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377대(48.2%), 하이브리드 5184대(26.6%), 디젤 3135대(16.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57대(6.5%), 전기 501대(2.6%)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이 117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 E 250이 969대, BMW 520이 851대 순으로 집계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반도체수급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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