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1394억원의 교육재정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은 모두 2178억원으로 상반기 중에 전체의 64%를 집행하고 3월까지인 1분기 중에는 697억원(32%)을 집행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머릿돌 2022.03.04 goongeen@newspim.com |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을 높이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분기 이후 구매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구매하고 용역비와 각종 위탁사업비를 조기 발주하며 선금을 지급해 소비분야 집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시설공사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을 최대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신속집행 계획을 추진한다.
또 집행상황 점검·지도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하고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로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소비투자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2년 10억원, 2021년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오는 2023년 50억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신속 예산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재정집행 목표달성으로 보통교부금을 추가 확보해 재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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