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와 전쟁중인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국내은행 원화계좌에 4일 오전 현재 23억원의 기부금이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3월 4일 오전 현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 총액은 23억원(미화 약 19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 4일 오전 현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 총액은 23억원(미화 약 19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2.03.04 [사진=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
대사관은 "지원을 아끼지않는 우크라이나 공동체를 포함하여 대한민국 국민과 관심 갖고 지커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날 오전 기준 기부금 총액 23억원은 전날 낮 12시 기준 기부금 8억800만원(67만3000달러)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앞서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일 한국인들이 쉽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했다.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 연방의 영토침범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원화 특별계좌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원화 계좌는 하나은행(174-910024-87105)다.
러시아와 전쟁중인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국내은행 원화계좌에 4일 오전 현재 23억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2022.03.04 [사진=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2022.03.04 medialyt@newspim.com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5길 21에 위치한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에는 기부금 외에도 꽃과 편지, 컵라면과 과자 등으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르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한국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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