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산림당국이 경북 울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위기경보단계도 '심각'을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이 4일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2.03.04 dream@newspim.com |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8대(산림 21 경북소방 4 군 3)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267, 소방 150)을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섰다.
산림청장(최병암)은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해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산림청장이 산불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발령됨에 따라 14시 10분 기준으로 경북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 지휘하게 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현 차장은 "현재 울진군 일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며 "산불은 서남서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중에 있어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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