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탓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24.2원 오른 리터당 1764.0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8원 오른 리터당 1591.3원을 기록했다.
3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764.0원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료=오피넷] 2022.03.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32.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71.9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66.6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00.2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0.4원 상승한 리터당 1831.1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7.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5원 상승한 리터당 1735.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0원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5.6달러를 나타내 전주 대비 10.4달러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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