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인 국적자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1명 줄어든 37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늦게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38명 대비 1명이 감소하여 5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한 아파트가 러시아 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 2022.03.04.wodemaya@newspim.com |
외교부가 공지한 37명에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 소속 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10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국민 미등록자가 1명 신규 확인됐으나 공관 지원 하에 루마니아로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1명은 르비우(리비프)에서 기차편을 이용하여 폴란드로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체류국민 37명 중 잔류 희망자는 26명이며,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출국할 인원은 11명"이라며 "출국 예정 인원들은 르비우(리비프) 등 서부지역에 9명, 키이우(키예프) 인근 북부와 남동부에 각 1명씩 체류중"이라고 부연했다.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의 지속적인 대피 및 철수 권고에도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교민들은 생업기반과 가족관계 등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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