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베코그룹과 상용차 부문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이베코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베코그룹은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그룹 최고 기술 및 디지털 책임자, 게릿 막스 이베코그룹 CEO(왼쪽부터)이 MOU를 채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상용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본다. 더불어 부품, 시스템 등의 공동 구매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타진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창출을 통해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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