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망치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유세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망치로 뒤통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고 뇌출혈도 없다"라며 "오늘 퇴원하여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pangbin@newspim.com |
송 대표는 이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정성을 다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고 응답하도록 하겠다"며 "저희가 미워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마지막 중도층을 겨냥한 목소리를 내놓았다.
그는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상대방을 서로 악마화 하여 공격하고 헐뜯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변화시키겠다"라며 "국민통합 이재명 정부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전환기에 이재명이라는 상대적으로 더 잘 준비된 도구를 써주실 것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며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신촌 유세 중에 70대 남성이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가격 당했다. 그는 이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피습 첫 메시지로 "저는 견딜 수 있다. 함께 있던 청년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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