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마지막 지방 유세 일정을 대전에서 마무리했다. 이후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지인 서울로 향한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노은역 거점 유세에서 "지금까지 언덕 오르고 평지는 뛰면서 숨차게 달려왔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으면 어떻게 왔겠냐"고 운을 뗐다.
[대전=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8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에서 열린 "상식이 승리합니다" 대전 거점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이제 마지막 한 바퀴 남았다. 제가 쓰러지지 않게 1등으로 결승선 끊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차게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위정자가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오로지 주인인 국민만 모시는 것"이라며 "머슴은 자나 깨나 국민만 생각해야지 자기 이익생각해서 되겠냐"고 외쳤다.
아울러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 보시니 충직한 머슴이란 생각이 드냐"고 물었다. 이어 윤 후보는 "집값 때문에 세금도 오르고 보험료와 전세, 월세 오르고 집 있는 분 세 들어 사는 분 다 허리 휘어진다"라며 "집 있는 분들이 많아지면 보수화되기 때문에 세입자가 많아야 표를 얻는다고 민주당이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오로지 국민만 생각해야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생각해서 국민에게 고통 주는 사악한 정책 반복하면 민주주의 맞냐"며 "본인들 부정부패 다 덮고 전부 묻어버리는 게 민주주의 맞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에게 불충한 머슴들이 나라 주인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 주인"이라며 반드시 투표하셔서 잘못된 머슴들을 교체해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는 정치초심자입니다만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다"며 "오로지 국민들께만 부채가 있고 정권 생각도 안하고 정치적 이익도 생각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무에서 출발한 사람이기 때문에 챙길 것도 없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에게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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