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물가안정, 부동산 안정, 대외금융 안정 등 3대 현안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주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마무리할 정책, 계속 추진될 정책, 새로 대비해야 할 정책 등을 잘 정리·검토해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3.14 jsh@newspim.com |
특히 그는 "대외금융의 경우 금주중 러시아 관련 시장불안 및 미국 연방공개준비이사회(FOMC) 등 복합적인 리스크요인이 예상된다"면서 "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시 적기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사태 및 대러 제재의 충격과 영향이 더 커지고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기업과 정보공유, 원유 포함 원자재 수급, 인플레(물가상승) 압력, 교역결제 애로, 자금유출입 등 현장의 애로 및 사례들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책도 더 구체화해 신속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경제 중대본회의시 경제부처 장관간 종합점검토록 이에 대해 보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홍 부총리는 "울진삼척지역의 산불이 어제 완전 진압됐다"면서 "피해주민 임시주거대책, 피해지역 재해복구계획 등의 국고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특히 어려운 피해주민 상황을 감안, 관련부처와 빠른 협의를 통한 신속지원에 최대한 주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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