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 MICE(마이스)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산업 회복을 위해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을 지칭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대면산업의 꽃인 마이스 산업에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적기에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오는 8일까지 글로벌 마이스 축제인 C-페스티벌의 메인 전시행사로 열리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촬영에서부터 인화까지 사진 및 영상에 관한 모든 제품과 콘텐츠가 전시된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시는 ▲대면 또는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지원 ▲5개 성장단계별 전시회 34개 선정·지원 ▲안전한 대면행사를 위한 방역지원 '서울안심마이스' ▲외국인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안심회복 특별지원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무상 지원 ▲미래 서울 마이스 공모전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현장 참가자가 20% 이상인 국제회의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첨단기술 사용료 등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국제회의 기획사(PCO) 비용도 추가해 침체된 업계 상생을 도모한다. 보다 많은 국제 회의 유치를 위해 국제회의 유치단계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액한다.
또 총 34개의 국제 전시회를 선정해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전시회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IT기술 활용 방법 등 집중 컨설팅을 시행해 혁신적인 전시회 개최를 돕는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라이브 커머스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전문 살균방역서비스·방역게이트·방역물품 등도 지원한다.
코로나 이후 최초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안심회복 특별지원도 운영한다. 외국인 50명 이상이 현장에 참가하는 회의 개최 시 '서울 체험 관광 프로그램', '서울 VR 체험부스' 등을 진행하고 PCR 안내 등 '서울 안심케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코로나가 종식돼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3D 가상회의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 활용을 무상 지원하고 송출료 등 부가사용료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래 마이스 시장을 대비해 '미래 서울 마이스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미팅테크놀로지·유니크 베뉴 등 2가지로 시 소재 관광 마이스 유관단체의 사업이나 행사를 제안 받는다. 최대 5000만원까지 총 4억원을 지원하고 홍보 및 컨설팅도 병행해 혁신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관광재단 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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