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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자원 안정적 공급망 협력 공감

기사등록 : 2022-03-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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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6시부터 25분간 통화
모리슨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 바란다"
윤 당선인 "다양한 실질 협력 구체화하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 확대해 첨단 분야 협력 증진과 동시에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 당선인은 16일 저녁 6시부터 약 25분간 모리슨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윤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했다. 모리슨 총리는 선거 승리가 확정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윤 당선인의 승리를 환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2.03.15 photo@newspim.com

윤 당선인은 이날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1만7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전한 나라로서 우리 국민들이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국제 정세와 관련해 "역내 협력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고, 윤 당선인은 "한반도의 자유와 안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총리님과 저는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같은 마음이며 반가운 말씀"이라면서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윤 당선인 역시 "이른 시일 내 뵙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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