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그룹의 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
리얼밸류 경영는 기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으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포함한다. 친환경기술, 기업시민 경영 이념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리얼밸류를 높이고 회사의 시장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균형 성장을 위한 토대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재편과 시너지 확보, ESG 경영 리딩과 기업시민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설/인프라 ▲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의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 ▲사업회사 중심으로 전문성 제고 ▲철강 탄소중립 완성 ▲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 5대 지향점 실현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 사업분야 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도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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