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8일 "회의에 문제 제기해 청년들의 참여를 제도화하도록 운영 규정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첫 조치로 청년위원 참여를 제도화한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윈희룡 기획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
전날(17일) 인수위원회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2030 세대 청년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른바 '서오남(서울대 50대 남성)'을 주축으로 인수위가 꾸려져 청년이 배제됐다는 비판이다.
이에 원 대변인은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재 첫 전체회의에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27살 청년 보좌역이 이 인수위에 참여하고 23살 청년이 사회복지문화 분과에서 정책 실무를 담당한다"며 "청년이 인수위에 (얼마나) 참여하고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에 어느 정도 함께 일하고 있는지 오후에 별도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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