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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7명 등록...민주당은 검증절차 진행 중

기사등록 : 2022-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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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 19일 현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광역시의원 예비후보로 국민의힘에서만 7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검증 과정을 거치느라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양당은 대통령선거에 집중하느라 지난 9일까지는 당내 방침으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게 했다가 대선이 끝나고 윤석열 당선인이 확정되자 국민의힘에서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대선에서 지긴했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나 2020년 총선 보다 훨씬 많은 표(이재명 11만 9349표-51.9% : 윤석열 10만 1491표-44.1%)를 얻은데 고무돼 '한번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사진=선관위] 2022.03.19 goongeen@newspim.com

지난 10일 최초로 이동식(51, 1선거구-조치원), 김학서(59, 6선거구-전의·전동·소정면), 김종환(38, 15선거구-소담·반곡동)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동식 씨는 대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시당 사회복지위원장을 맡고 있고 김학서 씨는 연세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윤석열 후보 미디어홍보위 세종시 공동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했다.

김종환 씨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업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전 시당 대변인과 소담동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15일에는 정창일(64, 9선거구-도담동), 김양곤(58, 16선거구-새롬·다정동) 씨가 등록했다.

정 씨는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대전 중구청 복지경제국장을 지냈다. 김 씨는 서울대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시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김광운(53, 3선거구) 씨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조치원 지역에 17일 등록했다. 18일에는 양진호(57, 13선거구-고운동) 씨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김 씨는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받았고 퍼블릭뉴스 세종본부장과 시당 부위원장을 지냈다. 양 씨는 한남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락마을 6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이다.

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검증 공고.[사진=민주당] 2022.03.19 goongeen@newspim.com

이에 반해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자격을 획득케 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검증에 필요한 서류를 등록하라고 안내했다.

세종시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당적증명서, 당비납부확인서, 범죄경력회보서,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 부동산 보유현황,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검증위원회 자격을 획득하지 않을 경우 공천심사를 거부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까지 등록을 마치고 다음주 중에 자격심사를 완료해 '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한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킬 방침이다.

정의당은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득표율(2.9%)을 보여 침체된 분위기가 반영된 듯 시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신청자가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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