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관광소외계층을 위해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6억5000만원 규모 예산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 600명, 월 소득 300만원 미만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1300명 등 총 1900명의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우선 21일부터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및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1박 2일 숙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상 관광 취약계층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저소득층 400명에는 27만원 한도, 장애인 200명에는 31만원 한도의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여행기간은 4~10월이며 선정된 참여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이다.
노동자(15만원)와 서울시(25만원)가 함께 40만원을 모금한 후 노동자가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항공권과 숙박 및 체험‧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6월말부터 11월 1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부터 전용 온라인 몰 내 공고문 또는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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