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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울산시장 선거 교체여론 우세...송철호 시장 부정평가 53.7%

기사등록 : 2022-03-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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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성별·연령·지역, 모두 '부정평가' 우세
"靑 선거개입·박맹우 재등판 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6월 1일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송철호 울산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지난 18~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송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물음에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53.7%,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34.3%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03.22 seo00@newspim.com

성별로는 남녀 모두 부정적으로 답했다. 남성 55.4%, 여성 52.1%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긍정 평가를 내린 남성은 35.8%, 여성은 32.7%, 모른다고 답한 남성은 8.8%, 여성은 15.3%다.

연령별로는 30대(58.6%), 50대(57.3%), 60세 이상(54.9%), 40대(50.7%), 만18세~20대(46.6%) 순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긍정 평가는 40대(43.8%), 만18~20대(34.6%), 30대(32.7%), 50대(32.4%), 60대 이상(29.4%) 순으로 답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특히 중구 지역의 부정 평가 비율이 62.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남구(61.1%), 동구(47.5%), 울주군(47.0%), 북구(45.7%)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비율이 우세했던 지역은 동구(44.6%), 북구(40.5%), 울주군(39.7%) 등이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송 시장을 둘러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 정치적 논란이 한 몫 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도 (송 시장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당내 경선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출마선언을 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는 박맹우 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서범수 의원(울주군),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5명에 이른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 18일, 19일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30%), 휴대전화 가상번호(7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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