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참여 분야에서의 활동 경험을 정리하고 이를 지식화 하고자 '서울시민대학 자원봉사·시민석사과정'(시민석사)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시민 석사가 수여된다.
[자료=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민대학 CI |
봉사자의 경험과 지혜를 공익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식화하는 전공세미나 과정도 진행된다. 졸업을 위한 자기보고서에는 지도교수와 소그룹 연구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담는다.
시민석사과정은 서울학·시민학 등의 서울시민대학 석사과정 필수과목은 물론, 자원봉사자의 경험을 성찰하는 인문학 과정과 자원봉사 실무역량을 향상하는 자원봉사 특화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본 과정 수료를 위해선 1년간 총 200시간이 소요된다.
지난해 12월 지역에서 오랜기간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 45명이 첫 시민석사과정 참여자로 선발됐다. 이들은 시민학사 취득을 위한 온라인 입문과정을 수강하며 석사과정을 준비해왔다.
오는 23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석사과정이 진행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풍부한 지혜를 가진 자원봉사자는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이다. 이번 시민석사과정이 이분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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