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당선인 측이 2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회동이 표류하는 데 대해 "순리대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혜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국민을 위한 결실을 낼 수 있다면 여야를 떠나 누구든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22 phot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권력을 이양하는 과정에서 전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양측 회동이 지연되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무엇이 안 될 가능성을 두고 임해본 적은 거의 없다. 모두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양측 회동성사의 관건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중요한 게 있다. 국민이다"라며 "국민이 바라는 것,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물가에 고통받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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