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새 학기 학생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학년도 시작 이후 학생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정상등교가 위태롭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15~21일) 동안 학생 확진자는 37만9983명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105만9818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개학식 날인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태랑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leehs@newspim.com |
지난 1주일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20만31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8만1231명, 고등학생 6만8005명, 유치원생 2만5771명, 특수 등이 185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3만2117명이었다. 지난 1일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누적 기준 교직원 확진자는 8만5791명이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면등교를 한 학교는 전체 2만326개교 중 1만8197개(89.5%)교로 집계됐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 학교는 1982개(9.8%),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119개(0.6%)교 등이었다. 새 학기 시작 후 4주째에 들어섰지만, 90만1208명의 학생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도 집계됐다.
새 학기 시작 이후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중지를 통보받은 학생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17일 21만6987명에서 지난 21일 28만2091명으로 나흘 만에 7만여명이 늘었다.
한편 12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전날 0시 기준으로 대상자 12만1196명 중 누적 1만825명(8.9%)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백신까지 접종한 12세 아동은 5160명(2.3%)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학생 확진자는 1만114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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