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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삼부자, 두산그룹 완전 떠났다...주식 전량 매각

기사등록 : 2022-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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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29만6163주 블록딜 형태로 매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두 아들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24일 ㈜두산은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지분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매각한 지분은 박 전 회장의 70만3201주, 박서원 전 부사장의 32만4422주, 박재원 전 상무가 26만8540주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 11만7000원에서 8.1~12% 할인된 10만3000~10만7500원으로, 박 전 회장 일가는 14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만 삼부자는 지난해 11월 두산그룹 경영 일선에서 모두 물러났다.

박용만 회장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에서 봉사활동과 소외계층 구호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차남인 박 전 상무와 컨설팅 회사 벨스트리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보유 주식 매각으로 박용만 삼부자는 두산그룹과 완전 결별 수순을 밟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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