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저탄소∙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사업화 지원을 위한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창진원과 공동 평가를 통해 폐자원 재활용, 탄소저감 및 탄소포집,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등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15개의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창업기업을 위한 친환경 분야 기업설명(IR) 코칭, ESG 관련 컨설팅, 글로벌 포럼 참가 장려 등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창업기업과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 간의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 자문도 진행한다.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외부 벤처 캐피탈 초청 투자 설명회를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 영상 제작을 비롯해 회사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활동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창진원은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평가작업과 함께 창업기업 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은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으며 친환경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역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해법이 될 것"이라며 "창진원과의 협력에 기반해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중기부-창진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올해로 2년째 참여 중이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 중 총 8개사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총 7개 회사가 SK 계열 및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8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