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선 작업에 대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날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식 보고를 받는가'란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25 photo@newspim.com |
우선 김 대변인은 "후보를 저희가 알아보고 검토하고 그리고 검증 작업을 하는 것 또한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총리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인선 기준 그리고 원칙이 있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빈틈없는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보 물색과 검증 절차라고 하는 게, 시간과 스케줄은 순조롭게 새 정부가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유능한 정부로 일할 수 있겠는가 하는데 초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부터 총리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에 들어간다. 5월 10일 새 국무총리도 임기를 함께 시작하려면 이번 주에는 후보자 검증을 시작해야 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사팀 자료를 토대로 총리 후보를 5배수 가량으로 압축하고 이르면 이날 윤 당선인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면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내야 한다.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송부 ▲인사청문특위 구성 ▲이틀간의 인사청문회와 청문보고서 채택 ▲본회의 표결 등을 거치는 데만 한달 이상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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