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첨단기술 등 무형자산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제1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첨단기술과 최고 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강 대표는 "물류산업은 노동 집약적 구조에서 디지털 집약적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며 "TES물류기술 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CJ그룹 중기비전에서 제시된 4대 성장엔진 중 하나인 이커머스와 택배, 신(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도 혁신적으로 개편해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민영학)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정관 일부 변경 승인(전자투표 도입시 감사위원 선임에 관한 결의요건 완화한 상법 반영)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는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70억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3437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2%, 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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