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종전 이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국민의힘] 2022.03.11 phot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니 생산적 협력이라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생산적 협력이라고 하는 것이 매일같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볼 때는 함의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도 앞으로 종전 이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양국이 만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런 뜻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위터와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당선인 측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통화가 적지 않은 시간 이뤄졌지만 전시 상황이라 상대 국가의 사정을 감안해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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