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부모들의 육아·보육을 돕기 위해 '우리동네 보육반장' 138명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다양한 출산·양육제도를 정리해 원스톱으로 안내하고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등을 제공해 초보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또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발간해 ▲우리동네 어린이집 찾기 ▲아이와 함께 갈만한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도서관 및 소아과 위치 등의 내용을 총 정리·제공한다.
더불어 고립·독박 육아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을 위한 '부모 자조 모임' 결성도 지원한다. 참여자의 공통 관심사를 파악해 모임 운영 방안에 대한 조언 및 모임 장소 연계, 각종 육아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동네 보육 반상회'를 열어 육아 관련 고충 및 건의사항을 시와 자치구에 전달한다.
시는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보육반장 138명을 선발했다. 이중 86명(62%)이 보육교사·유치원교사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보육 현장 유경험자다. 또 78명(57%)가 1년 이상, 35명(25%)가 3년 이상 보육반장으로 활동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다산콜센터나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우리동네 키움포털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보육반장은 지속 가능한 공공 여성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38명 모두 여성으로 연령별로는 40대가 69명(5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47명(34%)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육아정보를 알고 싶거나 육아로 지쳐 위로가 필요한 부모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