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임기 초부터 GCC 국가들과의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주한대사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GCC 국가들은 우리나라 중동 외교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후 걸프협력회의 대사들과의 접견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01 photo@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박진·조태용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등을 비롯해 바데르 모하메드 알 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디 주한 오만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사우디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도 협력 확대를 외교 정책의 주요 아젠다로 삼겠다"며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의 협력은 방위산업·농업·보건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앞으로 많이 확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 간에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대사님들께서도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코로나로 인적 교류가 많이 제한적이지만 방역 완화 조치가 지금 추세인 만큼 GCC 국민들이 여러 가지 의료와 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속히 한국과 GCC 간 FTA 협상이 타결돼서 양측 간에 협력 확대를 위한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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