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을 본격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내고 "인수위 국민제안센터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창구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7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이어 "온·오프라인 접수를 종합해 ▲일상 제안 ▲미래 비전 ▲공정 회복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덧붙였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은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바람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통 창구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에 3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이 2만 6000여 건에 달하고, 우편과 방문을 통한 서한도 300여건으로 집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제안센터는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됐으며 인수위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콜센터는 국번없이 1392(일상국민)로 연결되고,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된다.
국민제안센터는 향후 인수위가 종료하더라도 처리가 미완료된 정책 제안에 대해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엔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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