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과 자립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맞춤형 경사로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모습. 동작구는 2019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2022.04.05 youngar@newspim.com |
먼저 수동·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재활보조기구의 수리비 연간지원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실시한다. 지정된 수리업체 6개소를 통해 수리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0만원이었던 지원액을 최대 30만원까지 늘린다.
장애인 보조기기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이나 가격 부담으로 구매가 쉽지 않았다. 이에 만24세 이하 지체·뇌병변·척수장애 장애인에게 수동·전동휠체어 등 성장단계 맞춤형 보조기기 렌탈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시립장애인복지관까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를 신설 운영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자동단속시스템 확대 설치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편의점·약국·슈퍼마켓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경사로를 만든다. '장애인 등 편의법'에 의한 경사로 필수설치대상이 아닌 곳에도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구축한다.
구는 약 55곳에 경사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보조 사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될 경우 3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설치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서 접수가능하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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