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고위공직자 후보군 사전 검증과 관련해 기존 정부의 7대 기준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기준으로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구체적 검증 기준에 대해선 검증팀이 비공개지만 7대 기준을 상회하는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6 photo@newspim.com |
원 대변인은 검증 대상 기준에 자녀 입시비리와 가상 자산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고위공직자, 장관 인선 기준에 구체적인 내용들은 검증팀에서 현재 밝히고 있지 않다"면서도 "분명한 원칙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7대 기준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5일) '윤석열 정부 인사'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 청문준비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7대 인사검증 기준은 △병역 면탈 △불법적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위장전입 △연구 부정 행위 △성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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