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대책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다같이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당부한 배경을 묻자 "초저성장, 제로 성장에 물가가 거의 10년 만에 4.1%가 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5 photo@newspim.com |
앞서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전 경제분과 간사들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았다"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물가 상승 문제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달 물가 상승률은 4.1%로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인수위원들 역시 물가에 이어 공공요금이 올라가고 있는 현 경제상황과 함께 하반기 전망 역시 어두울 것이라는 우려를 윤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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