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6일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원과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그룹장, 김성희, 서영배, 백성호 광양시의회 의원,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이미진 광양YW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광양제철소] 2022.04.06 ojg2340@newspim.com |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 및 어르신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자 이번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 두 가지로 구성된다.
똑똑케어 건강 플러스 사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건강증진 활동과 재활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신체기능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해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사회활동이 어려워 정서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 로봇 '효돌'을 활용해 정신건강과 일상생활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포스코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400여만원을 지정 기탁해 운영된다.
효돌은 식사·약 복용 등 일상생활 관리부터 치매예방·여가활동 콘텐츠,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의 소통, 움직임 감지를 통한 긴급상황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로봇으로 광양제철소는 2019년에도 어르신 40명에게 제공한 바 있다.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광양시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어르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며 이를 위한 임직원들의 재능 나눔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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