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브루나이가 한국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공식 가입 신청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표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모드 아민 루 압둘라(Mohd Amin Liew Abdullah)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제2장관과 화상회담을 갖고 CPTPP 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18 photo@newspim.com |
여 본부장은 CPTPP 회원국인 브루나이 측에 공청회 개최 등 한국의 국내절차 진행경과와 향후계획을 공유하 양국은 향후 한국의 공식 가입 신청시 상호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의 가입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브루나이를 비롯한 CPTPP 회원국들의 지지·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고 압둘라 장관은 환영입장을 밝히며 한국의 CPTPP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의 유가 상승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인 브루나이와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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