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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CPTPP 가입 후속조치 착실히 준비"

기사등록 : 2022-03-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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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참여 다각적 점검…4월초 세부 논의
우크라 사태에 따른 해운·항공분야 점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25일 공청회 결과 및 그동안 청취한 각계의 의견을 토대로, 국회 보고 및 CPTPP 가입신청과 관련된 후속조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그간의 CPTPP 가입시 경제효과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국내 보완대책 방향을 추가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윗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을 종합점검·조율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3.24 jsh@newspim.com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가 2018년 3월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이다. 세계 총생산(GDP)의 약 30%, 무역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인구 6억명 규모의 경제권이다. 한국은 올 상반기 중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역내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로 구상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 경제적 효과, 외교안보적 영향,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를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4월 초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세부 입장을 논의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해운·항공분야 영향도 점검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여파에 따른 해운∙항공을 통한 운송∙물류 영향을 향후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수출입 물류 지원, 운항 안전 확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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