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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첫 내각' 구성에 쏠리는 눈…인수위 "실력과 전문성이 기준"

기사등록 : 2022-04-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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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제부총리 발표 예정 보도 쏟아져
배현진 "정해진 것 없어…조금 기다려달라"

[서울=뉴스핌] 고홍주 김태훈 기자 = 지난 7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장관 후보자들에 청년·여성 등이 배제돼있다는 비판에 대해 "아직 많은 인재들을 물망에 올리고 검증 중"이라며 "조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제부총리 등 경제 각료 인선 발표와 내각 인선에 대해 질문이 집중되자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선 배 대변인은 오는 10일로 경제부총리 발표가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인된 바 없다"며 "어제(7일) 장제원 비서실장도 얘기했듯 검증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후보자가 내정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 앞에 소개해드리겠다. 조금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7 photo@newspim.com

이어 "인수위도 빠르게 내정자를 지명해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싶은데, 지난번에도 인수위와 국민, 언론이 2인 3각으로 훌륭한 인재를 선보이자고 말씀드렸던 것 같다. 같이 보폭을 맞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 정부 인사 기준에 대해 "유능, 실력, 전문성이 저희 인사검증 기준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했다. 지역이나 성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역과 성별을 굳이 넣고 빼고 할 이유가 없다. 그것을 고려 사안으로 넣는 게 더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의 검증 원칙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인사검증 기준이 국민들 보시기에 공장과 상식에 맞았는지, 국민 소통하에 제대로 된 인사를 보였는지 의문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과학 분야 인선을 많이 일임했다는데 그게 어느 정도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인사검증팀에서 하는 내용에 대해 제가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확인해드리기 어렵지만 당선인의 인선 기준은 '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국민 앞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인재"라고 답했다.

비서실장 인선 기준이나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당선인이 어떤 기준을 제시한 바 없는데 정해지면 어떤 기준으로 후보 지명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후보자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검증 준비팀에서 소명자료를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본인이 2007년에 이미 다 소명된 내용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며 "앞으로 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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