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 전 실무수습제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실무수습제는 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신규임용 전에 일정기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신규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에 적응하고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이번 실무수습은 지난해 교육행정직렬 합격자 281명중 지난 1일 기준으로 미발령된 94명 중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두 달간 고등학교 30곳에 학교당 1명씩 배치해 시범 운영된다.
신규공무원은 고등학교에 실무수습직원으로 발령돼 회계, 급여, 문서관리 등 학교행정 업무를 선배공무원에게 배우고 함께 처리하면서 현장에 적응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공무원의 고충이 해소되고 선배·동료 간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시범 운영 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무수습 기간과 대상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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