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 국방부는 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규탄하며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한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서 장관은 지금까지 국방부 차원에서 이뤄진 비살상용 군수물자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
자전거 옆에 쓰러진 부차 민간인 시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4.08 kwonjiun@newspim.com |
이에 레즈니코프 장관은 한국이 제공해준 인도적 지원 등 그간의 여러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희망했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1차로 방탄 헬멧과 의료품 등 20여 가지 품목과 10억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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