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에 관해 인수위 내부에서 심도 깊게 논의하고 최종 결정권자인 윤석열 당선인께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해드리기 위해 인수위에서 두 팀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4.10 photo@newspim.com |
그는 "코로나19 특별위원회와 경제1분과로 역할 분담이 돼 있다. 전까지는 저희들이 정부 데이터를 직접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정확한 국가데이터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그것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특별위원회는 정확한 손실액을 추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 위원장은 통인시장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반찬가게 상인은 "축하드리고 잘 오셨다. 이렇게 한번 와주시면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지난번에도 왔었다. 저는 뭐든지 잘 먹는다"며 반찬을 구매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시장을 이동하면서 시민, 상인들과 연신 사진을 찍으며 싸인 요청에 일일이 화답했다.
안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아 다행이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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